9.11 테러참사 8주년을 맞아 미국에서는 오늘(11일) 조기가 게양된 가운데 다양한 추모행사와 자원봉사 활동이 펼쳐집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9월 11일을 봉사와 추모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봉사의 날 지정이 9.11 테러 공격 희생자들에 대한 미국인들의 추모 분위기를 흐트릴 수 있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국방부 내 추모관에서 열리는 8주년 추모식에 참석했습니다. 조셉 바이든 부통령과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은 각각 뉴욕과 펜실베이니아 생크스빌에서 열리는 추모식에 참석해 연설했습니다.

테러조직 알카에다 소속의 이슬람 테러분자들은 지난 2001년 9월 11일 여객기들을 납치해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빌딩과 워싱턴 인근에 있는 국방부 건물을 공격해 3천여 명이 희생됐습니다.  납치된 네 번째 여객기는 테러를 막으려는 승객들의 시도 속에 펜실베이니아 주 생크스빌 들판에 추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