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은 미국인들에게 뼈아픈 기억을 안겨주고 있는 9-11 테러 8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9-11은 추억이 아니라 교훈이다" 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먼저, 이 기사부터 소개해 주시죠.

답; 미 국방부 청사, 뉴욕의 세계 무역 센터 등을 회교도 테러범들이 납치한 여객기로 공격해 3천여명의 희생자를 낸  미국에 유례가 없는 대규모 테러 공격이 발생한지 8년이 지난 현재, 당시에는 너무 어려서 이를 기억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역사 교과서에 이 사건이 수록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여러 학교의 역사 교실에서는 남북 전쟁, 서부 개척, 진주만 공격 등과 함께, 2001년 9월11일의 테러 공격을 다루고 있다는 것입니다. 당시 미국이 당한 아픈 기억을 잊지 않고 후세에게 전하려는 노력들을 소개하는 기사입니다.

문;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하는 미국의 의료보험 개혁은 여전히 논란거리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개혁안이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 않다고 보도했군요?

답; 대통령이 상하양원 합동회의에 나가 개혁안의 필요성을 역설한 다음 행정부 관리들은 대통령의 그 같은 계획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행할 수 있는지를 구상하는데 골몰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10년 동안 9천억 달라를 투입해서 이를 시행한다는 계획인데, 관계 부처들은 예산적자를 일으키지 않고 수 천만 무 보험자들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고민 중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의 국제면 기사 중에는 김정일 후계문제가 잠잠해졌다는 서울발 기사가 있는데요, 소개해 주시죠.

답; 포스트는 김 정일 위원장의 셋째 아들 김정운에게 뒤를 잇게 하는 은밀한 후계자 선정과정이 최소한 현재로서는 보류된 된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아마도 김 위원장의 건강이 개선된 때문인 것 같다는  한국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북한의 권력서열 2위인 김영남 최고인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일본 교토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 같은 문제를 꺼낸 일조차 없다고 말했다는 보도도 인용하고 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 살펴보겠습니다. 역시 9-11 사태 8주년을 맞는 기사를 사진과 함께 게재하고 있습니다

답;  맨하탄에 있던 세계 무역 센터가 붕괴되면서 희생된 사람들의 수만도 2천 751명에 달하는 뉴욕이, 아픈 상처를 안고도 경제계, 관광업계 등 여러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차츰 정상적인 삶을 되찾은 예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에는 이외에도 오바마 대통령의 아프가니스탄 전쟁 수행방식에 대해 같은 당인 민주당 내에서도 이견이 있다는 소식, 신종 독감 예방주사가 두번이 아니라 한번이면 족하다고 전문가들이 발표했다는 기사등이 실려 있습니다. 이 신문의 국제 단신 중에는 북한이 개성공단 임금 인상 요구를 줄였다는 기사도 있는데요,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한국 통일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보도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6월 현재 근로자 일인당 월 75달라인 임금을 약 4배나 되는 300 달라로 올리라고 요구해 114개 입주업체들의 수익성을 위협했는데, 이제 그 수준을 5%만 올리라고 요구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지난달부터 남측에 대해 여러가지 화해적인 조치들을 취했는데, 임금 인상 요구 수준을 낮춘 것은 또 하나의 화해의 제스처라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문; 유 에스 에이 투데이 신문입니다. 역시 머리기사를9-11 8주기 이야기로 채우고 있습니다. 회교도 테러범들에게 납치돼 펜실바니아 들판에 추락한 유나이티드 항공 93편의 희생자 40명을 기리기 위한 추도비가 이제야 건립이 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신문은 또  미국의 경제불황으로 수 백만 명이 추가로 빈곤층으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는데요, 어떤 내용인가요?

답; 미국 통계청이 발표한 연례 소득, 빈곤, 의료보험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도에는 그 전해보다 260만명이 더 많이 빈곤층으로 추가됐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4인 가족의 연 수입이 2만2천 25달라 미만인 미국인은 총 3천 980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는 전체 인구의 13.2%에 해당이 됩니다. 이 보고서는 또 의료보험을 갖고 있지 않은 미국인이 4천 63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2007년말부터 시작된 불황은 미국인들이 지난 10년동안 쌓아온 가구 소득을 모두 잃게 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 신문 살펴봅니다. 이 신문에도 9-11 테러 8주년 기사가 크게 실려 있습니다. 또 미국의 명문 대학인 하바드와 예일의 대학 기금이 큰 손실을 입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하바드와 예일은 우수한 교육과 연구로도 유명하지만 대학 기금의 규모가 크다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이들은 자금을 주식에 투자해서 기금을 늘리고 있는데요, 이들 대학이 6월 30일로 마감된 회계연도 기준으로 전해에 비해 무려 30%나 되는 가치 손실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손실이 있었다 하더라도 이들 기금의 규모는 막대한데요, 하바드는 약 260억 달라 수준, 예일은 160억 달라 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