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는 민족공동체 논의를 위한 전제조건이며, 통일에 대한 국민적 합의의 토대”라고 밝혔습니다.

현인택 장관은 오늘 (10일) 서울에서 열린 ‘민족 공동체 통일 방안 발표 20주년 기념 학술회의’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우리가 꿈꾸는 통일국가는 이미 20년 전 ‘민족공동체 통일 방안’에 담겨 있지만 핵을 앞에 두고 이를 논의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현 장관은 민족공동체 통일 방안에 대해 “1980년대 말 급변하는 국제정세를 배경으로 탈냉전 시대를 열어 갈 대북정책의 기초를 세웠다”고 평가하고 “하지만 북 핵 문제는 남북관계 차원을 넘어 동북아시아의 안정과 평화, 동북아 공동체를 위한 논의의 최대 장애물”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