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의회가 21명의 각료 가운데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이 지명한 18명을 공식 승인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지난 1994년 85명의 사망자를 낸 아르헨티나 폭파 사태에 연루된 것으로 비난 받고 있는 아흐마드 바히디 국무장관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란 의회 의원들은 3일 국제 형사 경찰 기구 인터폴에 의해 지명수배된 바히디를 압도적으로 승인했습니다.

몇몇 의회 의원들은 바히디가 지명자들 가운데 가장 많은 찬성표를 받자 “이스라엘에 죽음을” 이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의원들은 1979년 이슬람 개혁 이후 최초의 여성 각료를 승인했습니다. 전직 의회 의원이자 산부인과 의사 출신인 마르지에 바히드 다스트제르디는 보건부를 이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