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로 통행 정상화 첫 날인 오늘 개성공단에 다녀 온 개성공단기업협회 이임동 사무국장을 서울의 김환용 기자가 인터뷰했습니다.

문) 오늘, 육로 통행 정상화 첫 날인데요, 개성공단을 다녀오셨죠? 먼저 출입사무소 분위기가 어땠는지 전해주시죠.

답) 예전보다 상당히 분주했습니다. 아침에 8시 30분부터 들어간다고 상당히 분주했고요. 차량이 아침 일찍, 차량이 많았더라구요. 그리고 첫 날에 첫 시간에 보면 대부분 화물차량 밖에 안 들어가는데, 오늘은 화물차량 하고 인원들 하고 상당히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문) 네, 그랬군요. 그리고 오늘 개성공단 들어가셨으니까요, 그쪽 분위기도 좀 전해주셨으면 하고요. 특히 북측 관계자들이나 직원들 표정, 그리고 그 사람들이 전한 이야기, 뭐 이런 것들 기억에 남는 것이 있으면 이야기 해주시죠.

답) 네, 지금 우리 남측 주재원들하고 북측 관계자들이 상당히 기대에 차 있더라구요. 왜 그러냐 하면 2008년도 전반기 이전 상황으로 되돌아 가는 건데, 지금 2009년도 들어와서 정상적으로 돌아가는데요, 근데 2007년도 그 때 활성화되던 시절보다도 지금이 더 활성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차 있어요. 왜냐하면 2007년에 활성화되는 시절에는 업체가 한 40여개 업체 밖에 안됐지만 지금 1백여개 업체거든요. 그래서 1백여개 업체가 정상적으로 돌아간다면 2007년보다 훨씬 더 활성화 될 것이다. 전부 다 기대에 차 있구요.

문) 개성공단 기업들이 그동안 출입.체류 제한 등으로 해서 경영난이 심각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일부 업체들의 도산설도 나돌기도 했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번에 정상화 조치가 이런 경영난을 타개하는데 계기가 될 것으로 보십니까?

답) 그 계기가 될 겁니다. 왜냐하면 6월까지, 작년 12월부터 6월까지 상당히 주문량이 없어 가지고 그리고 국내 금융권에서 돈을 빌려주지 않아서 상당히 금융난에 시달렸는데요, 그래서 7월 이후부터 우리 기업들이 상당히 노력을 해서 일감을 조금씩 조금씩 찾아왔는데, 이번 정상화 조치로 인해서 현지에 있는 우리 주재원들의 말을 들어보면, 최근에 바이어들로부터 주문에 관한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주문까지 이어지고 있지는 않지만 조만간 이게 해결되지 않겠나 경영난의 위기에서 벗어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고요. 그렇게 되려면 정부에서 대출자금을 급히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다 그러한 분위기였습니다.

문) 네 그렇군요. 일단 12.1 조치 이전 수준으로 복원은 됐는데 말이죠. 개성공단 활성화를 위해선 앞으로 남은 과제도 많지 않습니까? 시급한 당면현안 어떤 걸로 보세요?

답) 지금 당면 과제는 두 가지입니다. 기업들이 당장 운영하기 위해서는 일반 은행에서 돈이 대출이 안 되기 때문에 긴급자금을 대출을 받는 것이고요, 두 번째 문제는 인력 문제입니다. 합숙소를 빨리 착공을 해야 하는데 지금 공장을 지어놓고 인력이 수급이 안돼서 공장이 상당히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인력 문제가 해결이 되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남북 간에 합숙소와 출퇴근 도로의 정비가 시급합니다.

문) 개성공단 입주 후발 기업들의 문제들도 있죠?

답) 지금 현재까지는 후발 업체들이 공장 가동을 못하고 있다, 그거는 7월 이후부터 좀 달라졌어요. 왜냐하면 기업들 북측에서 인력을 조금 조금씩 공급을 해왔습니다, 여태까지, 그 조그만 공급을, 인력 공급 가지고 공장을 지금 가동을 하고 있습니다. 100% 가동은 못하지만 40, 50% 이렇게 가동을 하고 있습니다.

문) 이번 정상화 조치가 후발 업체들의 정상적인 공장 가동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십니까?

답) 아마 그거는 조기에 정상적으로 가동하기는 그거는 인력 문제가 수급돼야 정상가동이 되는 거고요. 아마 거기까지는 아마 후발 업체들이 북측 인력하고 우리 주재원들하고 적응훈련을 할 겁니다. 적응기간을 두고 적응을 해 가면서 하면 될 거고, 정상화 되려면 적어도 위기탈출을 하려면 적어도 5~6개월 정도는 거쳐야 될 것 같습니다.

문) 한국 정부 상대로 9백11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 요청 한 것은 여전히 유효한 건지? 유효하다면 정부는 현재 어떻게 이 문제를 다루고 있는지요?

답) 911억 원을 대출 지원해 달라는 뜻은 아니었고요, 그때 손실 누적액과 지금 당장의 어떤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9백11억원 정도 필요하다는 것만 정부에 제시했고 최근에 와서 긴급자금대출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해달라고 요청했는데 그게 얼마 정도 되는지 몰라요, 전체적으로. 그런데 대부분 기업들이 자금 대출을 원하고 있습니다. 절실하게 원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주문은 들어오고 있는데 종업원들 급여를 줄 돈이 상당히 어려워요. 그리고 공장을 가동하기 위한 경비가 당장 필요한데 은행에서 대출을 지원 못 해주고 있습니다. 돈이 안 들어오기 때문에 상당히 공장 운영하기 힘들다, 위기에 벗어나려면 다른 것은 다 해결이 되는데 운영자금만 조금 밀어주면 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정부에서는 각 기업들의 경영실태를 검토하고 이번 주 내지 다음주 중에 아마 대출여부를 결정 지어준다 그런 말은 있습니다. 현재 상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