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응웬 민 찌엣 국가주석은 오는 9월2일 국경일을 기념하기 위해5천 명 이상의 수감자를 석방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석방자 가운데 미국 상원 의원들이 석방 운동을 벌였던 가톨릭교 신부 응웬 반 리씨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관계자들이 밝혔습니다.

공공안보부의 레 더 티엠 차관은 리 신부가 수감생활에서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석방 조치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60대 초반인 응웬 반 리 신부는 지난 2007년 베트남 공산 정권에 반대하는 선전물을 유포한 혐의로 8년 형을 선고 받아 외교관들과 인권단체들의 비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지난 7월 미국 상원의원 37명은 리 신부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을 촉구하는 서한에 서명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