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30일 실시된 총선에서 제 1 야당인 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것이 분명한 가운데 민주당은 새로운 정부 구성에 관한 회담에 들어갔습니다.

일본 언론들이 실시한 출구 여론 조사들에서는 중의원 전체 480개 의석 가운데 민주당이 3백개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은 소규모 정당들의 지지에 힘입어 이미 참의원도 장악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번 총선 투표의 공식 집계 결과는 현지 시간으로 31일에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일본의 교또 통신은 차기 총리가 될 하토야마 유키오 민주당 대표가 30일 늦게 아소 타로 총리 행정부로부터의 정권 인수 작업에 돌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소 총리는 이보다 앞서 50여 년동안 장기 지배 체제를 누려왔던 자신의 자민당이 패배했음을 인정했습니다.

하토야마 대표는 이날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해 유권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이번 선거 결과는 정권 교체를 원하는 국민들의 깊은 열망을 반영한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선거에 앞서 실시된 여론 조사 결과들에서 유권자들은 일본의 어려운 경제와 인구 고령화 문제를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