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잉주 타이완 총통이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타이완 방문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마잉주 총통은 오늘(27일) 중부 난토우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달라이 라마에 대한 초청을 승인했다고 말했습니다.

타이완의 제1야당인 민진당은 이달 초 태풍 모라콧이 강타해 대형 피해를 입은 타이완 남부지역에 달라이 라마가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민진당은 태풍으로7백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 지역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느슨하다며 마잉주 총통을 비난해왔습니다.

마 총통은 지난해 달라이 라마에 대한 초청 요구를 거부한 바 있습니다.

마 총통의 대변인은 달라이 라마의 초청 승인은 인도주의와 종교적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양안 관계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