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막냇 동생이자 미국 역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의원가운데 한 명으로 꼽혀온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이 77세의 일기로 타계했습니다.

케네디 의원의 가족은 그가 어제(25일) 북동부 메사추세츠주의 소도시 하이아니스 포트에 있는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소속의 케네디 의원은 뇌종양 진단을 받은 뒤 지난 1년 이상 암투병 생활을 해 왔습니다.

케네디 의원의 가족은 성명에서 케네디 의원은 우리 일가의 대신할 수 없는 기둥이자 가족의 눈에 즐거운 빛이었다며 그의 넋을 기렸습니다.

케네디 의원은 암투병 때문에 의회에 참석할 수 없어 올해 내내 메사추세츠주의 자택에 머물며 그의 일생 중 최대 과제 가운데 하나였던 의료보험 개혁을 위해 일해왔습니다.

케네디 의원은 1962년 메사추세츠주의 상원의원에 당선된 뒤 진보진영의 선봉장으로 민권과 교육, 이민, 의료 사안에 대해 괄목할 만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오전 발표한 성명에서 케네디 의원은 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미국 상원의원이었다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부인 미셀 여사와 자신은 케네디 의원의 사망소식에 가슴이 무너지는 아픔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케네디 의원은 지난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때부터 일찌감치 오바마 당시 후보를 지지하며 대통령 당선을 적극 지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