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도 워싱턴 디씨 남쪽, 포토막강 건너 버지니아주에는 1967년, 반전, 반문화적 사회적  풍토속에  서로 아무런 관련이 없는 낯선 이들이 모여 공동체적인  삶의 터전,  콤뮨을 세웠습니다. 그로부터 40여년이 지난 오늘날   이 터전은 국제 콤뮨으로 불리 웁니다. 영적 충만을 추구하는 사람,  환경보호를 추구하는 사람등, 저마다 꿈은 다르지만 ,  서로 공유한다는  튼튼한 고리로  이들은 지금까지 공동체를 이끌어 왔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랜   콤뮨의 하나인  버지니아주 트윈 오크스를 최근 미국의 소리 기자가 탐방했습니다.

소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목초지를 지나 돌길을 따라가다 보면, 낙농 가내가공창고가 보이고 그 뒷켠에는 드넓은 야채밭이 펼쳐집니다. 그 옆 숲길을 지나면 대형  식당과 숙소들이 나타 납니다. 그러나 인적은 눈에 뜨이지 않아  이곳에 100명이 거주한 다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마냥 평화롭기만 한  '트윈 오크스 콤뮨'은   워싱턴 디씨에서  남쪽으로 두시간정도 차를 타고 내려 가면 당도하는 인구 1500명의 소도시,  '루이자 (Luisa)에 위치해 있습니다.

콤뮨 거주자인, 러스 맥기씨는 많은 사람들이 이상향을 찾아 이곳에 온다며, 그러나  이곳은 절대로 천당이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그러나 7년전 모든 것을 버리고 이곳에 입주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맥기씨는 말합니다.

단순한 삶을 영위해야 할 의지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여행이나 여흥등은 크게 기대할 수 없지만, 풍요로움이 있다며 그것은 지금 영위하는 삶과 토지에 대한 소속감이라고 맥기씨는 설명합니다. 콤뮨거주자들은 농장에서  직접 가꾸고 키운 야채와 고기만을 먹습니다.    

이곳에서 17년간 살아온 발레리씨는  트윈 오크스 콤뮨에는  1만 제콥 미터 상당의 유기농장이 있다며  여름내내 직접 키운 채소들 만을 먹는다며 겨울철에 대비해, 야채들을 말려 통조림을 만들고 또 냉동해 놓는다고 말합니다.   

또 젖소들과 닭들을 키우기 때문에 달걀과 우유, 육류등도 모두 자급자족한다는 것입니다. 

트윈 오크스 콤뮨의 생활은 대부분 미국인들에게는 무척 생소합니다.  컴퓨터의 Facebook이나 트위터 대신, 이곳에서는 게시판과 칠판을 통한  공지문이 주요 통신수단입니다. 또 회원들은 기숙사 같은 건물들에서 거주하기 때문에 사생활은 거의 보호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때문에 2년전, 전문 요리사직을 포기하고 이곳에 이주했다고    아센씨는    말합니다. 세상에서 25년간   일자리를  지켰고 4년간 누군가와 함께 살았지만,  그 사람에 관해 아는 것이 전혀 없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함께 사는 90명 모두가 어떤 사람인지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곳은 마치 작은 마을 같은 곳이라는  아센씨말에  발레리씨는 이곳에서는 모든 것이 무료라고 자랑합니다.

사는 집도, 식량도, 의료와  옷가지등 모든 것이 무상인데다, 각 사람은 한달에 용돈으로 75달라씩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창설 42년간  트윈 오크스가 유지된 것은, 근로작업덕분이라고 '팍서스 칼타'씨는 지적합니다.

모든 사람이 각자 일주일에 42시간씩 노동한다는 조건에 합의하고 대신 공동체가 생활경비를 전부 부담한다는 것입니다.

각 회원은 어떤 종류의 일을 선호하는지 선택할 수 있지만 공동체 운영을 위해서는 해야할  일이 참 많다고 칼타씨는 강조합니다.

차를 고친다거나, 살집을 짓고, 아이들을 교육시키는 등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바깥세상에서 하는 모든 일이 이곳에서도 이루어 진다는 것입니다.  여흥도 스스로 해결합니다.

더구나 트윈 오크스 콤뮨은 해먹과 두부를 만드는 사업도 합니다. 해먹이라면, 기둥 사이나 나무 그늘 같은 곳에 달아매어 침상으로 쓰는 그물을   말합니다. 해먹과 두부생산사업이 크게 성공을 거 둔것도 트윈 오크스의 존속을 가능케 해준  버팀목이었습니다.  그 사업은, 회원들의 보험료 불입과 17대 자동차구입 경비를 충당해주는 주요 수입원입니다.

세탁물을 햇볕에 말리거나 태양열을 이용해 물을 데우고 나무를 태워 건물을 덮히는 외에 함께 모든 것을 공유하는 나눔의 생활은 미국내 대부분 지역사회와 비교해, 트윈 오크스 콤뮨을 보다 환경친화적으로 만든다고 칼타씨는 소개합니다.

이곳에서 소비하는 전력과 가스량은  정상수준의  66%와 75% 적다며,   쓰레기도 88% 적기 때문에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그만큼 적다는 것입니다.

이곳에서 지난 25년간 살아온 키난 다코타씨는  이런 생활방식은 지역 공동체적인 삶에 기초하지만 흥미로운 사실은, 이 콤뮨을 떠나는 사람들은  대부분 창업가로 변신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이 콤뮨을 떠나는 사람들은 소규모 사업을 시작하거나 증권 중계상으로 탈바꿈한다며 트윈 오크스는 결국  자본가들을 양육하는 셈이라고 다코타씨는 자부합니다.

창설 42년이 된 트윈 오크스는 이곳에 이주하려는 사람들이 많아 대기자명단을 갖고 있습니다. 또 부근에 자매콤뮨을 세우려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1993년, 에이콘이란 이름의 새 콤뮨이 세워졌고  현재 14명의 회원들이 거주하며, 전통적인 종자 개발사업에 종사하고 있고 그 사업은 날로 번창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