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국 대통령은 23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조문차 방남한 북한 사절단을 접견했습니다.

  연합통신은 이 대통령의 접견은 당초 오전 10시로 돼 있었으나 좀더 많은  대화를 위해 한 시간을 앞당겨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접견은 이 대통령이 대북 강경 정책을 제시하면서 취임한지 18개월만에 처음 있는 북한의 고위 관리들과의 만남이 됩니다.

상세한 대화 내용은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연합통신은 이 대통령이 북한 김기남 노동당 비서, 김양건 통전부장 등을 접견하고 최근 남북관계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접견에는 현인택 통일부 장관과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6명으로 구성된 북한 조문단은 지난 18일 서울에 도착해 토요일에 귀환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이 대통령과의 면담을 위해 체류를 하루 더 연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