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22일 김대중 전 대통령 조문단의 일원으로  서울을 방문한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등 북한 조문단과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북한 조문단측은 또   이명박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오늘, 22일로 예정됐던  북한 조문단의  귀환  일정은 유동적일 전망입니다.  좀 더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한국의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22일 김대중 전 대통령 조문단의 일원으로  서울을 방문한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과 회동했습니다       

북한조문단이 머물고 있는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  마련된 만찬장에는,  남한측에서는   홍양호 통일부 차관과 김천식 정책실장 , 북한측에서는  김양건 조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과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실장등  각각 4명씩  모두 8명이  참석했습니다

양측은   이자리에서  남북한 관계 개선등  전반전인 남북 현안에 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현인택 통일부장관은  오전에는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과 조찬을 함께 하며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이행 문제, 향후 남북 당국간 대화 재개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자리에서  김양건 부장은 남북한간의 직접교역을 제안했다고 한국의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김 양건 부장은  특히  북한의 풍부한 자원이 중국을 거쳐 나간다면서,   남북한간에  직접 교역을 하면 상호이익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당국자간의 대화를 비롯해   국제.사회.문화교류등  폭넓은 양측간의  교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부장은  또 개성공단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이자리에 동석한   김기남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역시  시대가 변화했다며  냉전의 잔재를 없애기 위해 지도자의 결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한국의 연합뉴스는 전하고 있습니다. 

북한 조문단은 또  북한 지도자  김정일 국방 위원장의 메시지를  가지고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편  북한 조문단측은  이날 오전  현 인택 장관에게  북한 조문단과  이명박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현인택 장관은 만찬이 끝난후,  이명박 대통령이 23일 오전   북한 조문단 일행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이를 계기로  새로운 남북관계의 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한국  연합뉴스는  통일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 조문단이 23일  오전 10시 청와대를 예방, 이명박 대통령을 15분간 면담할 예정"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전날 한국을 방문한  북한  조문단은 당초 22일  오후 2시 김포공항을 출발, 평양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