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필립 골드버그 대북 제재 이행 담당 조정관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를 이행하기 위한 싱가포르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아시아를 순방 중인 골드버그 조정관은 20일 첫 방문지인 싱가포르에서 관계자들과 싱가포르 정부의 대북 제재 이행에 관해 논의한 뒤 이 같이 밝혔습니다.  

싱가포르는 아시아 지역의 금융 중심이자 주요 무역항으로 북한의 불법 금융거래와 화물 유입에 대한 유엔의 제재를 실제 집행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미국 정부 관리들은 지난 6월 채택된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를 강화하려는 오바마 행정부의 노력이 북한으로 하여금 미국과 대화를 모색하도록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는 전날에 이어 20일에도 유엔주재 북한 외교관들과 만났습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자신의 북한 외교관 면담은 백악관을 대신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