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지난달 말 영국 해협을 떠난 후 종적을 감춘 러시아 화물선 '북극해'(Arctic Sea)를 납치한 용의자 8명을 체포했다고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러시아 언론들은 오늘 (18일) 아나톨리 세르듀코프 국방부 장관의 말을 인용해 용의자들은 러시아와 에스토니아 그리고 라트비아 국적을 갖고 있으며, '북극해(Arctic Sea)'인근 러시아 군함에 구금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르듀코프 장관은 이들 8명은 스웨덴 영해에서 '북극해'에 승선했으며, 선원들에게 총을 겨누고 자신들의 지시를 따를 것을 명령했다고 말했습니다.

범인들은 그런다음 '북극해'를 남대서양으로 향하도록 지시한 다음 항해 장치의 스위치를 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르듀코프 장관은 '북극해'가 서아프리카 카보베르데 공화국 483km 해상에서 발견됐고, 15명의 선원들은 전원 살아있으며 러시아 군함으로 이송됐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