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북카프카스 지역에 위치한 잉구세티야 자치공화국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19명 이상이 사망하고 70여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적어도 9명은 어린이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당국자들은 범인이 오늘 (17일) 폭탄을 실은 트럭을 몰고 나즈란 시의 경찰본부 정문으로 돌진한 뒤, 아침 점호를 위해 도열한 경찰관들을 향해 폭탄을 터뜨렸다고 말했습니다.

트럭에는 20킬로그램 이상의 폭탄이 실려있었으며, 피해 지역의 건물과 차량이 크게 파손됐다고 현지 경찰당국은 전했습니다.

러시아 정부 군은 지난 1991년 구 소련 붕괴 이래 잉구세티야 자치공화국과 체첸 공화국 등 러시아 남부 여러 지역에서 분리주의자들과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