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모라꼿으로 50여년 만에 최악의 피해를 입은 타이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미군 화물 수송기 한대가 구호물자를 싣고 타이완에 착륙했습니다. 

미군 수송기가 공식 임무를 띠고 타이완으로 향한 것은 1979년 이후 처음입니다. 미국은 당시 타이완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하고 중국을 인정하는 입장으로 돌아섰습니다.

C-130 미군 수송기는 이달 들어 타이완을 강타한 모라꼿으로 촉발됐던 산 사태와 홍수로 집을 잃은 주민들을 위한 구호 물자를 싣고 16일 타이완 남부 타이난 공군 기지에 도착했습니다.

타이완 당국자들은 미군이 또한 재건 작업을 돕기 위해 굴삭기와 불도저, 즉 평토기 등을 실어 날을 수 있는 2대의 거대한 헬기도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타이완을 돕기 위한 지원 작업에 전 세계 60여개국이 나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