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의 민주화 운동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의 변호인단은 수치 여사에게 유죄를 선고한 버마 법원의 판결에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수치 여사는 지난 5월 호수를 헤엄쳐 건너 자신의 자택에 침입해 하룻밤을 묵은 미국인 존 예토 씨로 인해 가택연금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어제 (11일) 노동교화형 3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하지만 버마의 최고 지도자 탄슈웨 장군의 지시에 따라 가택연금 1년 6개월로 형량이 감형됐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많은 국제사회 지도자들은 버마 법원의 이번 판결을 크게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오늘 발표한 외교부 성명에서 국제사회는 버마 군사정부의 법적 주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