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북한이 비핵화에 관한 2005년 9.19 공동성명의 이행 의지를 밝히고 6자회담에 복귀하기 전에는 북한과 양자회담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로버트 우드 국무부 부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그들이 밝힌 대로 미국과의 대화와 국제사회와의 좋은 관계를 원한다면 협상 테이블에 복귀하고 이미 체결한 합의를 토대로 협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드 부대변인은 북한이 9.19 공동성명에서 검증가능한 한반도 비핵화에 서명한 사실을 지적하면서, 현재 공은 북한 측에 넘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드 부대변인은 그러면서,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북한의 나쁜 행태에 대해 보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이미 분명히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우드 부대변인은 한국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의 북한 방문에 대한 질문에, "미국은 북한 당국이 억류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석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