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흐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오늘(5일) 테헤란에서 취임식을 갖고 국정 2기를 시작했습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국회의원들 앞에서 가진 취임식 연설에서 자신의 선거 승리는 이란 국민과 이슬람 사회를 위해 전례 없는 역사적 승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테헤란에서는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재선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목격자들은 수 백 명의 시위자들 가운데 적어도 1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의 재야 단체들은 앞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취임에 항의하는 새로운 거리시위를 갖자고 시민들에게 촉구했습니다.

이란 당국은 지난 6월 치러진 대선이 공정하다고 말하고 있으나 재야 단체와 개혁 세력은 선거가 부정으로 얼룩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의 개혁주의 후보였던 메흐디 카로비는 어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재선에 항의하는 시위를 앞으로도 계속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