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오는 11일 한국 최초의 인공위성을 실을 로켓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교육과학기술부는 1일 "우주발사체인 나로호의 발사 예정일이 11일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 그 동안 외국의 로켓을 빌려 인공위성을 발사해왔으나 이번에는 최초로 자국의 우주개발 기지에서 인공위성을 실은 로켓을 발사하는 것입니다. 당초 나로호의 발사는 지난달 30일로 예정됐지만, 러시아의 요청으로 발사를 연기했습니다.

한국이 이번에 발사하는 로켓 이름은 '나로호'로 이는 전라남도 고흥군에 있는 나로 우주센터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나로호는 러시아가 개발한 1단 액체 연료 로켓과 한국이 개발한 2단 고체 연료 로켓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나로호는 길이 33m,직경 3m 이며 전체 중량은 1백40톤에 이릅니다. 또 나로호에는 무게 100kg의 소형 과학 기술 위성이 탑재됩니다. 이 위성은 2년간 우주 궤도를 돌면서 각종 지구 및 우주 정보를 수집하게 됩니다. 한국 정부는 오는 2017년까지 자체 개발한 로켓으로 무게 1.5t의 실용위성을 발사해 세계 10대 우주 선진국에 진입할 계획입니다.

북한은 지난 1998년에 이어 올 4월도 시험 통신 위성을 탑재한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발사한 로켓은 두번 모두 우주 궤도에 진입하지 못하고 모두 태평양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그러나 북한은 자신들이 발사한 '은하2호' 로켓이 성공적으로 우주 궤도에 돌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