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하바드 대학교의 흑인교수를 백인 경찰관이 체포한 사건이 흑백문제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자 오바마 대통령이 이들 두 사람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대화를 나눈 소식이 오늘 여러 신문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뉴욕 타임스 에 실린 이 기사부터   살펴볼까요?

 답; 뉴욕 타임스는 백악관 정원에서 오바마 대통령, 하바드 대학교의 헨리 루이스 게이츠 교수, 그리고 케임브리지 경찰서 소속 제임스 크롤리 경사가 한자리에 앉아 담소하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맥주 정상회담이라는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오바마 대통령이 "서로를 떼어놓는 힘보다 결속시키는 힘이 더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애썼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들 두 사람에게 백악관 초청에 응해주어 감사하다고 말하고, 우호적이고 진지한 대화를 나누었다고 밝혔습니다.  함께 맥주를 마신 이 자리에서는 그러나 누구도 이 사건과 관련해 사과를 하지는 않았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미군은 이제 승리를 선언하고 떠나야 한다고 이라크의 미군 군사고문이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어떤 내용인가요?

답; 이라크 군 바그다드 사령부의 군사고문 티모시 리드 대령은 이라크 군이 부족한 점이 많지만 미군 주둔을 연장함으로써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매우 퉁명스러운 어조의 보고서라고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리드 대령의 메모는 부패, 운영 부실, 시아파의 정치적 압력을 견디지 못하는 등  문제가 많다고 지적을 하면서, 그러나 2010년 8월 이후까지 미군 주둔을 연장해봐야  그런 것들을 해결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  다음에는 워싱턴 포스트 살펴보겠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사령관이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보도 했는데요, 어떤 전략인지 간단히 살펴볼까요?

답; 아프간 주둔 미군사령관 스탠리 맥크리스탈 장군이 미군과 나토 군의 전략을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아프가니스탄의 치안병력을 대폭 늘리고 깊게 뿌리 박힌 각 지방정부 관리들의 부패를 근절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어제, 즉 30일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발생해,  치안병력과 충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자동차 업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낡은 차를 연료효율성이 높은 새차로 바꾸어 구입하면 보상을 해주는 제도가 너무 인기가 높아 자금이 금방 바닥이 났다는 기사도 크게 실려 있죠?

답; 의회의 승인을 거쳐 불과 일주일 전에 시작된 이 프로그램이 너무 인기가 높아 이미 10억 달라의 자금이 거의 바닥이 났다는 보도입니다. 소비자에게 최고 4천 500달라까지 환불을 해주는 이 제도가 자금고갈에 이르자 자동차 판매상들은 신청서 접수를 중단하는 등 혼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 은 미국 증권가가 위기에 처해있는 가운데도 대형 은행들은 간부들에게 수십억 달라의 보너스를 지급했다고 보도했군요?

답; 이 내용 역시 오늘 여러 신문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은행의 이윤이 폭락하고 정부가 이들에게 구제금융을 해주느라 동분서주하는 가운데서도 금융업계의 거래자들과 간부들은 작년에 총 330억 달라에 달하는 엄청난 액수의 상여금과 포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뉴욕 주 검찰총장이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적한 것인데요, 정부가 준 구제금융으로 무려 5천명이 보너스를 챙겼다는 것입니다.  그 중 골드만 삭스, 모건 스탠리 등  9개 대규모 금융기관은 한 건에 백만 달라씩이나 되는 포상을 간부들에게 나누어주었다고 합니다. 

문; 이 신문도 오바마 대통령과 하바드 대 교수, 경찰관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1면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답; 논쟁은 백악관 맥주 가든에서도 계속됐다고 표현하고 있는데요, 출장에서 돌아와 자기 집에 들어가려다 열쇠가 말을 듣지 않아 애를 먹던 흑인 교수를 옆집사람이 수상하게 보고 경찰에 신고를 하고, 이에 따라 백인 경찰관이 출동해 교수를 연행한 사건은 미국에서 흑백 논쟁을 가열시켰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오바마 대통령까지 이 논쟁에 개입을 했다는 말도 덧붙이고 있습니다.

문; 오늘 유에스 에이 투데이 머리기사는 제 2의 인생이라는 제목으로 경제불황으로 직장을 잃은 수 백만명의 미국인들이 극적인 인생전환을 한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답;  자동차 생산공장에서 기술자로 일하던 한 남성이 감원을 당하고 연 8만 달라에서 5만 5천달라로 보수가 훨씬 적은 간호사로 변신한 예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금융, 부동산, 건축 등의 분야가 특히 타격이 크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들 업계에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주로 찾는 곳은 보건 관계 업종, 청정 에너지 분야, 콤퓨터, 정부 공무원 등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