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이라크전쟁  참전에 대한 공식 조사가  시작된  30일, 이번 조사활동중에  토니 블레어전총리가 핵심 증언자가 될  것으로 밝혀 졌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영국에서 30일에  시작된 이라크전쟁 참전에 대한 공식조사는 2001년 여름부터 현재까지 8년간을 다루게 됩니다.

이번 조사를 이끌게 될, 전 고위 공직자, 죤 칠코트씨는  이라크에 대한 영국의 개입이 처음에 어떻게 결정되었는지,  또 그에 따라 어떤 행동들이 취해 졌는지를 가능한 한 정확히 그리고  신뢰성 있게 밝혀 냄으로써  어떤 소중한 교훈들이 얻어질 수 있는 지를 규명하는 것이 기본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칠코트씨는  영국의 이라크전 개입결정이 이루어지던 당시, 토니 블레어총리를 비롯해  관련 고위관리들의 증언을  조사단은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레어총리와 당시 각료들과 고위관리들이 어째서 참전결정을 내렸는지를  밝혀내는 것이  조사활동의 초점이라는 것입니다.

칠코트씨는  관련자들로부터 첫 서면 증언을 접수하는 시점은 오는 11월이 될 것이고 오는 2011년까지도 조사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블레어총리가  미국의  이라크전쟁 개시 결정을 열렬히 지지하고,  2003년 미국주도의 이라크침공을 지원하기 위해  4만 5천명 영국군 병력을 파병하기로 결정하자 영국에서는 대규모 항의시위가 촉발되었습니다.  비판가들은 영국정부가   이라크전쟁을  정당화하기 위해 첩보자료를 왜곡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죤 칠콧씨는 폭넓은 기초위에서  토론이 벌어지도록 하고,  미국과  여러 나라들의  정책입안자들이 포함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한가지 경고를 잊지 않았습니다.

영국은 말할 것도 없고 외국 정부 고위인사들의 증언을 받아낼 권한을  5명으로 구성된 조사위원회는 갖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칠코트씨는  조사단이  재판소의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사 활동은 철저히, 불편부당하게   솔직히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사위원회는 절대로 비판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칠코트씨는 과오가  범해졌고 보다 더 현명하게 대처될 수있었던  현안들이 있었다는 것이 발견되면  솔직히 그렇게 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칠코트씨는 가능한 한 조사내역의 많은 부분이  공개될 것이고 증언의 일부는 텔레비전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직접 생중계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정부는 초기에는 증언이  비공개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지만   은폐가능성에 대한 비판이 비등하자 , 당초의 입장을 바꾸었습니다. 

영국은 이라크전쟁의 다양한 특정분야에 대해 이미 네차례 청문회를 개최했지만  이번 제 5차 새 조사활동은 가장 포괄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칠코트씨는 영국정부가  중요 각료회의 기록들을 포함해  이라크전쟁관련  모든 문서들에 대한 조사단의 접근을 허용하고 출두요청을 받는 사람들이  순응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은 이라크주둔 전투병력을  이미 완전 철수했고  이라크에는 군사 훈련만을 목적으로  소수 분견대만이 남아있습니다.  이라크에서 숨진 영국군 사망자수는  179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