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인 인구의 3분의 2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고  이와 관련된 의료 비용이 엄청나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미국인들의 과체중, 비만 추세를 바꿔놓는 전국 차원의 전략개발과 시행이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미국 성인 가운데  3분의2 그리고 어린이 다섯 명 가운데 1명이  건강한 몸무게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수치는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건강 체중을 넘어선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이 건강하지 않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미국인들의 비만 추세는 전염병의 만연과 같다고 지적합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토머스 프리든 박사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갈수록 악화되는 중대한 보건문제는 비만과 당뇨병이라고 지적하고 그 추세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고 밝힙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비만 때문에 년간 추가로 지출되는 의료비용이 1천4백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비만인 사람은 건강체중인 사람보다 의료비용으로 년간 1천5백 달러를 더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정은 비만에 따른 문제의 일부분일뿐입니다. CDC  의 프리든 박사는 비만은 경제적 비용외에  능력 장애와 고통 그리고 조기사망 등을 초래한다고 지적하고  비만 문제는 사회 전체가 행동에 나서 대처해야할  중대 과제라고 강조합니다.

비만은 전문적  보건기준인  생체질량지수, 약칭 BMI에 의해 판정됩니다. BMI가 30 이상이면 비만으로 판정되고 체중이 1백 킬로그램이고 신장이 1백80센티미터인 사람은  BMI가 31이기 때문에 비만으로 판정됩니다.  그리고 과체중은 보통 사람의 정상적인  BMI를 넘어 비만 사이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미국의 보건 전문지, 헬스 어페어스에 발표된 비만 비용에 관한 조사 보고서는 미국에서 지난 10년에 걸쳐 비만 관련 비용이 두 배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비만 비용의 약 절반은  고령자들과 장애자들을 위한 정부 의료보험,  메디 케어로 지출된다고 보고서는 지적합니다.  메디케어 비용은  정상 체중의 경우 년간 평균 4천7백 달러이지만  비만의 경우 6천4백 달러로 훨씬 많다는 것입니다.

비만 노인의 메디케어 비용이 많은 이유는 처방약을 많이 필요로 하는 고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 처방전 비용이 높기 때문입니다.

비만관련 비용에 관한 조사 보고서 책임 작성자인, 에릭 핀켈스틴 씨는  음식섭취를 개선하고 신체운동을 통해 비만과 그 관련 질병을 줄이는 것만이 미국의 장래 보건비용을 절약하는 유일한 방책이라고 강조합니다.

CDC의 프리든 박사는 비만관련 비용이 고르게 분포돼 있지 않다고 지적합니다.

아프리카계와 히스패닉계의 비만률이 백인의 비만률보다 훨씬 높고,  빈곤과 비만은 상관율이 높아 빈곤한 사람들이 비만이 될  위험이  훨씬 높다는 것입니다.  

CDC의 토머스 프리든 박사는  미국인들의 비만을 줄이는 제도적 장치의 하나로 흡연자에 대한 높은 세금부과 등의 방법을 제시합니다.  뉴욕에서 흡연자에 대한 중과세로  10대들의 흡연이 절반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료수의 가격을 높이면  그런 음료수의 소비가 줄어들어 비만이 감소될 것이라고 프리든 박사는 지적합니다.

그러나 미국인들이 적게 먹고 운동을 늘리는 등 생활습관을 건전하게 바꾸도록 하는 것이 크나 큰 과제라고 보건 관계자들은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