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이행을 총괄하는 필립 골드버그 조정관이 다음달 3일 러시아를 방문하고, 대북 제재 이행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미 국무부의 이언 켈리 대변인은 2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골드버그 조정관이 미국의 관계 부처 합동 대표단을 이끌고 모스크바를 방문하며, 러시아 외무부, 재무부 관계자 등과 만나 대북 제재 이행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골드버그 조정관은 또 러시아 방문에 앞서 30일 뉴욕에서 유엔 대북 제재 위원회 관계자와 만나 미국의 제재 이행 노력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한편 켈리 대변인은 골드버그 조정관이 러시아에서 돌아온 후 8월 중순 아시아 지역을 다시 방문할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골드버그 조정관은 앞서 이달 초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과 말레이시아를 방문했으며, 대북 제재 이행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