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에 21명의 탈북자가 캐나다에서 난민 지위를 부여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의 소리 방송이 입수한 캐나다 이민난민국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모두 21명의 탈북자들이 난민 지위를 부여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1월부터 6월까지 캐나다 정부로부터 난민 지위를 부여 받은 탈북자는 모두 3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 1997년부터 탈북자들의 난민 지위 신청을 접수했지만,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21명을 한꺼번에 난민으로 인정한 것은 전례 없는 일입니다.

실제로 캐나다에서는 올해 들어 난민 지위를 인정받는 탈북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올 1월부터 3월까지는 16명의 탈북자가 난민 지위를 부여 받았습니다.  2008년 한 해를 통틀어 모두 7명의 탈북자가 난민 지위를 받았고, 2007년에 난민 지위를 받은 탈북자는 단 1명에 불과했습니다.

한편 캐나다에서는 현재 91명의 탈북자들이 이민난민 당국으로부터 난민 지위 승인 여부를 기다리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탈북자들이 난민 지위를 부여 받게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