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은 오늘(27일) 내년 5월을 넘겨 임기를 연장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로요 대통령은 오늘 국회에서 가진 마지막 국정연설에서 헌법이 명시한 대통령 임기 연한을 개정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의회 밖에서는 수천 명의 시위대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시위를 열었습니다. 시위자들은 하원에 제출된 개헌안은 아로요 대통령의 연임을 허용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로요 대통령은 그러나 자신이 계속 집권하려 한다는 얘기는 뜬소문에 불과하다며 이런 비난을 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을 상상하는 이들이라고 말했습니다.

필리핀 대통령 선거는 내년 5월에 실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