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A형 독감 바이러스가 거의 전세계로 확산됐으며 지난 4월 발병이 확인된 이후 8백 명의 환자가 사망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 가 밝혔습니다.

그레고리 하틀 WHO 대변인은 23일 가장 시급한 과제는 개발 도상국가들에게 바이러스에 대처할 백신을 공급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틀 대변인은 북반구에 날씨가 추워지기 전 백신이 처음 공급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틀 대변인은 지난 주 WHO가 전세계 A형 독감 감염자 발표를 중단하기 전까지 13만 명 이상의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하틀 대변인은 현재 A형 독감 감염자 수는 수 십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일부 백신 생산업체들은 A형 독감 백신을 개발도상국에 무상으로 제공하지 않고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WHO는 지난 6월 신종독감을 경보단계 최고수준인 6단계, ‘대유행병’으로 격상해 선포했습니다.

영국에서는 특히 지난 주 신종독감 감염자가 10만 명으로 집계돼 일주일 사이에 감염자수가 두 배로 증가하는 등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