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 워싱턴 포스트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지지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부터 알아볼까요?

답; 워싱턴 포스트 는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제도 개혁안에 대한 지지도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포스트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제도 개혁안을 처리하는 방식을 지지하는가라는 질문에 지난 4월에는 57%였던 지지율이 6월에는 53%, 그리고 지금은 49%, 즉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반대는 29%에서 39%, 44%로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백악관에서는 이에 따라 대통령의 안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포스트는 전하고 있습니다.

문; 미국 주요 도시의 강력범죄가 줄어들었다는 소식도   주요 기사로 올라 있군요?

답; 그렇습니다. 살인, 강간, 폭행 등 전반에 걸쳐 감소추세를 보이고 잇다는 소식입니다. 수도 워싱턴과 뉴욕, 로스 엔젤레스등은 올 들어 살인률이 최소한 지난 40년만에 가장 큰폭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또 보스톤, 샌프란시스코, 미네소타 등도 괄목할만한 살인 감소를 보였습니다.  워싱턴과 그 인접지역인 메릴랜드 주 프린스 조지 군의 살인률은 작년에 비해 17%가 줄었습니다. 특히 워싱턴은 1991년에 살인이 479건이나 발생해 살인의 수도라는 오명을 듣기까지 했는데요, 올 들어서는 지금까지 79건입니다.  관계자들은 통신수단의 발달, 주민들의 제보 증가, 경찰의 순찰강화 등을 일부 요인으로 보고 있다는데요, 범죄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을 예상치 않은 추세라고 표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 1면에는 북한의 강제노동 수용소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북한의 악명 높은 수용소 내용이 갈수록 외부에 들어나고 있다고 하는군요?

답;  한국 변호사 협회에서 생존자, 과거 수용소 경비원 등의 증언을 토대로 책을 펴냈다고 전하면서 그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북한에는 약 20만명의 정치범이 있는데, 이들은 식사는 강냉이와 소금, 수용기간이 길어지면서 이빨이 빠지고 잇몸은 검어지며,  뼈는 약해지고 몸무게는 줄어든다고 합니다. 영양실조와 연관된 질병으로 죽을 때 까지 하루 12시간에서 15시간씩 일을 하는데, 평균 사망 연령은 50세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들 수용소가 외부인에게 공개된 적이 없고 그 내용이 확인이 된 바도 없지만 이제는 누구나 인터넷으로 접할 수 있는 정밀 위성사진과 전 경비원의 폭로 등을 통해 그 내용이 점차 알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다음에는 뉴욕 타임스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국방부가 아프가니스탄의 감옥을 재정비하려 한다고 보도했군요?

답; 열악한 환경, 학대 등이 테러조직인 탈레반이 요원들을 끌어 모으는 구실로 이용된다는 이유로 환경을 개선하려 한다는 보도입니다.

문; 미국 여러 주의 지사들이 의료비 지원제도인 메디케이드의 비용 증가를 우려하고 있는데, 일부 민주당 소속 주 지사들도 같은 입장이어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클린튼 미 국무장관의 인도 방문이 당초 기대했던 것 처럼 양호한 분위기가 아니라는 소식도 있는데요, 어떤 내용인가요?

답; 클린튼 장관이 일요일인 19일 에너지 효율의 혁신을 보여주는 뉴델리의 "인도 농업연구소" 건물을 방문하면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양국의 협력이 하나의 모범이 되기를 기대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온실효과를 막기 위해 서로 짊어져야 하는 부담에 대해 심각한 견해 차이가 나타나면서 그 같은 기대는 사라졌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 이 내용은 오늘 월스트리트 저널 에서도 크게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클린튼 장관이 탄소배출량 제한에 의견일치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기후변화문제에 대한 두 나라의 공통분모는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나타냈다고 전했군요?

답; 그렇습니다. 클린튼 장관이 인도에게 탄소배출량 상한선을 요구하자 인도의 자이람 라메쉬 환경장관은 인도는 일인당 배출량이 가장 적은 나라라면서 더 이상 제한하면 인도의 산업발전이 지장을 받을 수밖에 없고, 따라서 선진국이 주도하는  상한선 설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문;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도박과 환락의 도시 라스 베가스가 상승가도에서 추락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소개해 주시죠.

답;  미국 네바다주의 라스 베가스는 오랫동안 도박으로 일확천금을 꿈꾸는  사람들뿐 아니라 많은 팁, 치솟는 부동산 가격 등으로 재산을 늘리는 사람들에게도 유혹의 도시였습니다. 그러나 경제불황이 닥치자 침체의 속도도 빠르다고  이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2007년 7월부터 2008년 7월 사이 이 도시를 빠져나간 인구는 10만명이 넘습니다.  2007년에 4%였던 실업률은 2009년에는 전국 평균보다 높은 12.3%를 기록하는 등 다른 도시보다도 부침의 폭이 크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 오늘 유에스 에이 투데이 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사망한 미군 수가 5천명에 가까워지면서 유해가 돌아오는 델라웨어 주 도버 기지는 엄숙한 영안실이 되고 있다고 머리기사로 전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 노동자들의 근무 중 사망률이 줄어드는 가운에서도 유독 히스패닉 사망자는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은 자선의 나라라고도 하는데, 자선하는 돈이 어디서 가장 많이 아노는가를 도표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내용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미국인들이 작년 한 해 동안에 자선으로 낸 돈은 총 3천 80억 달라라고 합니다. 실감이 나지 않는 많은 돈인데요, 이 중 75%에 달하는 2천 290억 달라가 평범한 개인들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그 다음이 자선 기금에서 나오는 것으로 13%입니다.  유산에 의한 것도 7%, 비율로는 적지만 금액은 230억 달라라는 큰 돈입니다. 기업체의 자선금은 5%로 약 150억 달라 규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