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9일에도 국가경제현황에 관해 엇갈린  조짐들이 그치지 않았습니다. 소매업계는  여전히 취약성을 보이는 한편,  실직수당  신청자수는 뜻밖에  감소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미국의 유명 의류상점인 '애버크롬비-핏치'등에서 염가 대량 판매 연쇄기업인   '코스트코'에 이르기 까지, 다방면의 소매상들은 지난달 6월중에  판매실적이 감소했다고 보고했습니다.

분석가들은 미국 많은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린것도  상점을 향하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뜸하게 한 이유의 하나라고 지적합니다.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성향은  국가 경기침체와 일자리 상실증가세 속에 여전히 취약한 상태입니다. 

펜실바니아대학교, 월튼 경영대학원의 에린 알멘딘저교수는 소비자들의  불안감과 초조감이  여전하다고  말합니다.

실직율이 두자리수로 오르고 있다는 사실이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고 있어,  사치품등   당장에  필요하지 않은   상품구입을 주저한다는 것입니다.  필요하다 해도, 돈의 가치를 최대화 할 수 있는 염가제품만을 미국인들은  찾고 있다고 알멘딘저교수는 지적합니다.

미국 실업률은 지난달 9.5%를 기록했고 올해말 까지 10%를 넘게 될 것이라고 경제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그러나 연방정부 노동부는  최신  주간  실직현황을  하향 조정해, 실직수당을 신청한  미국인들의 수가  지난 주 5만명이상 줄었다고 긍정적인 수치를 발표했습니다.  지난주 총 56만 5천명의  실직수당 신청자수는  분석가들의 추정치 보다  낮았고  올해초 이래 최저수준이었습니다. 

이처럼 엇갈리는 경제현황에 관한 자료들은 국가경제가 언제 회복세로 돌아설 것인지 또 지난 2월에 시행되기 시작한 경제 부양책이  실제로 효과를 내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  여러가지 의문을 낳고 있다고 텍사스 주립대학교 경제학자, 제임즈 갤브레이스교수는 분석합니다.

경제가 회복될 것인지 여부에 대해 초조감이 팽배해 있다며 갤브레이스교수는 지난 1월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던  전문가들의 예상만큼 신속한 회복세는 보이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경제가 안정되고 있고 연방정부의 경기 부양 자금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갤브레이스교수는  블룸버그 텔레비전방송에서  지적했습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 IMF는  8일, 미국 같은 선진공업국들은 내년에 긍정적인 경제성장세를 보일 것이지만  확장세는 취약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