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성 정부가 우루무치에서 발생한 위구르족 유혈 시위와 관련해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렸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현지 시각으로 오늘 (7일) 밤 9시부터 내일 오전 8시까지 통행이 금지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오늘 우루무치에서 이슬람계 위구르인들과 한족 시위대가 각각 시위를 벌이며 전투공안들과 대치한 가운데 내려졌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난 5일 한족과의 차별 철폐를 요구하며 시위를 일으킨 위구르인들을 무력 진압해 1백56명이 사망했습니다. 

중국 공안은 지난 5일 유혈 시위 사태 때 체포된 위구르인 가족 등 2백여 명이 당국의 무력진압에 항의하며 공안과 대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곤봉과 삽, 칼 등으로 무장한 수백 명의 한족 시위대가 위구르인들에 대항해 시위를 벌였으며 전투공안은 최루탄을 발사하며 시위대를 저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