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도 노시창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문; 오늘 신문들은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 중국 위구르 족의 시위사태 등을 자세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 는 미국과 러시아의 핵 합의는 광범위한 노력의 첫 단계라고 머리기사로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부터 소개해 주시죠.

답; 이 신문은 오바마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어제, 즉 6일, 핵탄두 비축량을 줄인다는 기초적인 안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모스코바에서 전략핵무기를 최소한 4분의 1을 줄이자는 안에 서명했다고 전하고 이는 이들 무기의 위협을 줄이고 불안한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목적이라고 전했습니다.  금년 12월까지 완성될 러시아와의 새 협정은 미국 상원의 비준을 거쳐야 합니다.

문; 이 기사는 한반도에 관한 언급도 하고 있군요?

답; 미국과 러시아가 전 세계 핵무기의 95%를 갖고 있는 가운데서도 러시아는 이란과 북한의 핵 계획에 대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 오바마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또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이들 나라와 같은 곳에 핵무기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는데 협력할 용의가 있음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뉴욕 타임스는 "그것이 우리의 공통된 책임이다. 우리는 그런 곳에서 어떠한 부정적인 흐름이 이는 것도 막아야 하며 또 그렇게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이 신문은 또 중국 서부 신장성에서 발생한 충돌 사태도 자세하게 보도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이 지역을 봉쇄했다고 전하고 있군요?

답; 지난 일요일, 즉 5일, 서부 사막지대에서 회교도 위구르 족과 한족 사이에 충돌이 발생해 156명이 사망하고 천여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인구 230만명의 우룸치를 비롯해 이 일대의 여러 도시에 통행금지, 무선전화와 인터넷 차단, 무장경찰 증원 등으로 이 지역을 통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작년에 발생한 티베트 사태와 함께 이번 사건은 경제적 불균형, 소수민족에 대한 정치적 종교적 활동 제한 등으로 서부 지대 대부분에 인종적 갈등이 얼마나 팽배해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 뿐만 아니라 오늘 여러 신문들은 로버트 맥나마라 전 국방장관의 사망 소식도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국제기사 중에 금지된 화물을 실은 것으로 의심받던 북한의 선박이 되돌아 갔다는 소식도 한국 관계당국의 발표를 인용 보도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워싱턴 포스트 살펴보겠습니다.

중국의 위그르족 충돌사태, 미-러 정상회담 소식 등이 크게 실려 있습니다.  또 어제 사망한 맥나마라 전 국방장관에 관한 이야기를 상세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어제 워싱턴에 있는 그의 자택에서 93세를 일기로 타계했는데요, 그의 여러가지 업적이 베트남 전의 잘못된 처리로 그늘에 가리워졌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존 F 케네디 대통령과 린든 B 존슨 대통령 정부에서 국방장관을 지낸 그는 5만 8천명의 미군 사망자를 내고 끝내는 패배한 베트남 전의 설계자로 극심한 비판을 받아왔다고 전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이 사유재산을 자선기금으로 내놓은 소식도 전하고 있군요?

답; 이명박 대통령이 미화로 2천 620만 달라, 자기 재산의 80%에 해당하는 재산을 빈곤학생 지원재단 설립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루 평군 거의 10건, 올해 들어 천 700여 차례나 북한으로부터 온갖 욕을 듣고 있고, 남한에서도 여론조사에서 10명중 7명이 이 대통령은 부자를 위하는 대통령이라는 비판을 받으면서 지지율이 20%선대를 맴도는 상황에서 이런 기부는 그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시켜 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 입니다. 미국의 대형 통신회사들, 즉 전화회사들이 시장을 확대하면서 독점금지법에 저촉되는 행위를 하지 않는지 법무부가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을 머리기사로 전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의 대형 제약회사들이 미국보다는 외국 영업에서 더 이윤이 많을 것으로 보고 외국 영업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답; 반세기만에 처음으로 미국에서는 처방약 판매가 올해 감소할 것이라고 합니다. 오바마 정부의 의료제도 개혁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려 하가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미국 제약회사들이 베네주엘라와 같은 가난한 나라에서의 매상증가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합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 는 세계적인 팝 스타 마이클 잭슨의 장례식이 오늘 미국 서부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다는 소식, 미국 은행들이 갈수록 신용 카드 발행에 인색해 지고 있다는 소식 등이 1면에 실려 있습니다.

또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정자은행에 정자나 난자를 제공하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도 싣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한 알선회사는 지난 2월부터 그러한 제의가 40%나 늘어났다고 밝혔다는데요, 남자는 한차례 정자 제공에 100 달라, 일주일에 두 차례씩 제공이 가능하고, 여성들은 난자 제공 1회에 5천 달라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까다로운 검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쉽게 돈이 되는 일은 아니라고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