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이란에서는 대선에서 패배한 호세인 무사비 전 총리를 지지하는 이란인 수 만 명이 무사비 전 총리의 촉구에 따라 선거 결과에 항의하기 위해 수도 테헤란에 집결했습니다. 지지자들은 또한 시위 도중 숨진 사람들을 추도했습니다.

무사비 전 총리도 이날 테헤란 이맘 코메이니 광장에서 열린 시위에 참석했습니다. 대부분의 시위자들은 추도의 색깔 옷을 입으라는 무사비 전 총리의 지침에 따라 검은색 옷을 입었습니다.

지난 15일 시위 도중, 친정부 반군들의 총격으로 적어도 7명의 시위자들이 사망했습니다.

이란에서는 지난 12일 대선 이후 매일같이 선거결과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선거 결과 마흐무드 아마디네자드 현 대통령이 63퍼센트를 득표해 무사비 전 총리를 누르고 재선됐습니다. 무사비 전 총리는 선거결과를  무효화하고 다시 선거를 치르길 원하고 있습니다. 

이란 종교지도자와 이슬람 율법학자 등으로 구성된 헌법수호위원회는 무사비 전 총리와 다른 두 후보들에게 오는 20일 만나 선거 관련 우려 사항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헌법수호위원회는 일부 재 개표를 제안했습니다. 헌법수호위원회 대변인은 대선과 관련한 6백46건의 부정선거  신고를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