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현 금융파국의 주요 원인은 결함있는 미국의 금융 규제 체계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17일 연설에서 자신의 경제 개혁안을 제시하고, 이 개혁안들이 금융 규제의 틈과 중복부분을 없앨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가령, 새 규제안은, 감독관들로 하여금 별개의 금융기관이 아니라 전체 금융체계의 건전성을 돌보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포괄적인 감독의 결여로 인해, 한 회사의 붕괴가 다른 많은 회사들의 생존능력을 위협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만일 붕괴하게 되면 미국 경제에 해를 입힐 수 있는 대규모 은행과 회사들을 규제하기 위해 더 많은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약 6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17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이같은 보고서는 경기침체로 인해 사업체들이 가격을 올리지 못하고 노동자들이 봉급 인상을 요구하지 못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올 5월까지 미국의 소비자 물자지수는 약 1.3퍼센트 떨어졌습니다. 올해 전반적인 소비자물가지수는 떨어졌지만, 5월의 경우 지난달에 비해 0.1퍼센트 상승했습니다.

경기침체로 인해 미국과 세계 각국의 무역도 감소했습니다. 17일 발표된 미 상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수출입이 크게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