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문; 오늘도 신문들은 이란 대통령 선거의 후유증, 특히 일부 재검표가 실시될 수도 있다는 소식을 크게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몇몇 신문에는 한국 관련기사들도 실려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 에는 미국이 북한 선박과 대결상황에 부딛칠 수도 있으나  북한 선박에 승선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이 내용부터 소개해 주시죠.

답; 이 신문은 행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면서 미 해군은 무기나 핵 기술을 선적한 것으로 의심이 가는 북한 선박을 정지시키고 조사를 하겠다고 요구는 할 것이나 강제로 북한 선박에 승선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한 선박이 바다에서 조사를 거부할 경우 다음 정박하려는 항구를 추적해서 그곳에서 조사를 하도록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강제승선을 하지 않는 것은 북한이 전쟁행위로 간주하겠다는 행동에 약간 못 미치는 것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제대로 시행될 경우 이는 여러해 동안 미국이 북한에 대처하는데 가장 심한 대립상태가 될 것이며 긴장을 고조시킬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이러한 새로운 조치가 지난 12일 유엔 안보리에서 통과된 결의안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가 말했다고 덧붙이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의 다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이란에서 어제 즉 15일, 수십만명이 테헤란 거리를 행진했다는 소식이 크게 실려 있군요?

답; 이란에서는 1979년 혁명 이후 가장 규모가 큰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정부의 시위 금지령과 성직자로 구성된 최고 결정기구가 불만을 조사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이후에도 이같은 시위가 계속됐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 같은 사태는 비록 그 정도가 미약할지라도 이란 최고 지도층이 아흐마디네자드 현 대통령을 강력히 지지하던 자세로부터 거리를 두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오바마 대통령이 문제점들이 대두되고는 있지만 건강보험이 없는 사람들을 구제하기 위한 공공건강보험제도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  미국의 신용 카드 회사들이 고객들에게 일시불로 부채를 청산하면 그 부채 중 일부를 면제해 주는 전례 없는 거래를 하고 있다는 소식 등도 오늘 뉴욕 타임스 주요 1면 기사들입니다.

다음에는  워싱턴 포스트 살펴보겠습니다. 

이 신문은 국제면 기사로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핵 방패를 추구한다는 기사를 실었는데요, 이 내용 좀더 자세히 전해주시죠.

답;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와 관련된 기사인데요, 오늘 있을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미국의 핵 보호를 문서로 만들어 주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한국전쟁 이후 계속 한국에 핵 우산을 유지해왔고 때때로 그것을 재확인하기는 했지만, 그러나 그것이 백악관 성명 차원에서 나온 것은 아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포스트는 그러나  이제 한국은 백악관이 직접 문서로 그것을 약속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고 익명의 한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또 이에 대해 북한의 노동신문은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에 보호를 구걸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전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도 오늘 머리기사는 이란 사태입니다.  대규모 시위와 사상자 발생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또 부정선거 의혹은 있지만 뚜렷한 증거가 없다는 별도의 기사도 싣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소식도 전하고 있는데요, 미국의 리차드 홀부르크 특사가 피난민들을 만나, 미국은 그들 편에 서 있다고 다짐했다는 소식입니다. 

문; 다음에는 유에스 에이 투데이 전해드리죠. 역시 이란 사태가 머리기사입니다. 이란 정부가 말썽이 심한 지역의 개표를 다시 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흔히들 미국은 꿈,  즉 아메리칸 드림을 갖고 이민을 오는 나라라고들 말하는데요,  이제는 그러한 이민자들의 꿈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미국 소기업청이 밝힌 바에 따르면 미국에는 약 150만개의 사업체들이 이민자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전체 자영업의 12.5%에 해당합니다. 또 이민자들은 비 이민자 그러니까 본래 거주자보다 자영업 비율이 30%나 높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들이 미국 전체의 기업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1%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이들은 더 많은 시간을 일해야 하고 수입은 더 적어지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이 기사는 인종 별로 미국내 자영업 소유 비율을 소개하고 있는데 한국계가 매우 높군요?

답; 그렇습니다. 10대 자영업 소유 인종을 꼽고 있는데, 멕시코계가 전체 자영업의2.22%를 차지해 가장 높고요, 한국계가 0.78%로 두번째입니다. 그러니까100개 자영업체중 한국계가 갖고 있는 업소가 8개 가까이 된다는 것이죠. 그 다음은 인도, 중국, 베트남, 카나다, 쿠바등의 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