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서 12일 대통령 선거가 열리는 가운데, 마무드 아마디 네자드 대통령과 호세인 무사비 후보 등 대선후보들이 마지막 유세를 벌였습니다. 

두 후보는 상대 후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공공연하게 비난하는 등, 대선 유세는 이란의 정치적 분열상을 반영하며 격렬한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3일 테란에서 열린 유세에서 상대 후보가 나치 독일에서 아돌프 히틀러가 사용했던 방법을 쓰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란 경제가 열악하다는 상대 후보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개혁파의 선두주자인 호세인 무사비 후보는 나치의 유대인 학살은 조작된 것이라는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앞선 발언이 이란을 고립시킬 뿐이라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