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타나모 수용소에 수감돼있던 테러 용의자가 처음으로 본토로 이감돼 재판을 받을 예정입니다. 

미국 법무부는 알카에다 관련 용의자인 아메드 가일라니가 9일 뉴욕에 도착했으며, 224명이 사망한 1998년 아프리카의 케냐와 탄자니아주재 미국 대사관 폭발사건과 관련해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탄자니아 국적인 가일라니는 9일 오후 4시 정식으로 기소될 예정입니다. 

가일라니에게는 각 사망자에 대한 살해 혐의 등 모두 286건의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1998년 8월7일 케냐와 탄자니아주재 대사관에서 발생한 공격으로 미국인도 12명 사망했습니다. 

가일라니는 미국 민간법정에서 재판을 받는 첫 관타나모 수감자로 기록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