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서 주요 개혁파 대선 후보의 부인인 자라 라나바드 씨는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현 대통령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라나바드 씨는 7일 기자회견을 갖고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24시간 안에 공개 사과하지 않을 경우 고소를 당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르 호세인 무사비 대선 후보의 부인인 라나바드 씨는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지난 3일 무사비 후보와 벌인 텔레비전 토론 중에 자신의 학력과 관련해 거짓말을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당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라나바드 씨가 이란의 한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 취득에 필요한 사항들을 충분히 갖추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라나바드 씨는 보수적인 이슬람 국가인 이란에서 남편을 위해 선거 운동을 열렬히 펼치고 있는 가장 저명한 여성 인사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