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인도인 학생들에 대한 폭행사건이 잇달아 발생해 인도 정부가 호주 당국에 강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인도 정부는 인도 주재 호주대사를 불러들여 호주내 인도인 학생들에 대한 폭력사태에 우려를 표명하고 이 같은 사태는 두 나라간 외교관계의 긴장상태를 야기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인도는 호주에서 인도인 학생들에 대한 연쇄 폭행 사건이 발생한데 대해 격분하고 있습니다. 인도 정부 관리들은 호주에서 지난 한 달 동안에 인도 학생들에 대한 적어도 네 차례의  습격 사건이 있었다고 밝히면서 인도인들에 대한 호주내 폭력사태는 이미 여러 해 전에 시작됐고 특히  지난해 급증했다고 말합니다.

인도 정부의 바야라르 라비 해외문제 담당 장관은 인도주재 존 맥카시 대사를 불러 인도 학생들에 대한 폭력사태에 관해 우려를 전달하고 호주 당국이 이 같은  습격사태를 방지하는데 보다 더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호주 경찰당국은 인도인 학생들이  습격당한 것은 대부분은 어쩌다가 운나쁘게 말려든 것이며 우발적 범죄자들의 공격을 당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도 언론들은 호주에서 인도인들이 폭력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면서 호주를 인종차별 국가로 지칭하고 있습니다.

인도주재 존 맥카시 호주대사는 인도 해외문제 담당 바야라르 라비 장관관 만나고 나오면서 기자들에게 인도인 학생들에 대한 습격은 분명히 범죄행위지만, 인종차별적 공격이라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맥카시 대사는 호주에  인종차별행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실로 가공할 일이라며 호주 정부는 인종차별을 규탄하고 있다고 말하고,그러나 중요한 것은 사실에 충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호주의 스티븐 스미스 외무장관은29일, 인도의 S.M. 크리슈나 외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호주내 인도인 학생들에 대한 연쇄습격 사태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크리슈나 장관은 통화를 가진뒤 기자들에게  호주 정부가 호주에  유학중인 인도인 학생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스미스 장관이 전한 것으로 밝혔습니다.

스미스 장관은 그와 같은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임을 다짐했다는 것입니다. 가장 최근에 호주에서 폭행당한 25세의 스라반 쿠바르 티르탈라 학생은 멜보른 병원에 입원해 혼수상태에 있습니다. 호주 경찰에 따르면  알지못하는 일단의 패거리가 나사돌리개로  티르탈라 학생을 찌르고 다른 세 명의 학생들도 구타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습격사건과 관련해 17세  소년 한 명이 체포됐습니다.

또한 이번 주, 시드니에서는 인도인 학생 한 명이 석유화염병 공격을 받아 중화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 밖에 3주일 전에 열차 안에서 스물 한 살 된 남자가 젊은 남자 패거리로부터 폭행당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열차안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에 포착돼  용의자 네 명이 검거되었습니다.

호주의 외국인 유학생 인구중 인도 학생은 두 번째로 가장 많아  멜보른 한곳에만 5만 명의 인도학생들이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멜보른시 서쪽 교외지역에서 일어 나는 강도사건 피해자들 가운데 약 3분의 1이 인도인들이라고 호주 경찰은 밝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