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영결식이 오늘(29일) 치러졌습니다.

영결식은 오전 11시 서울 경복궁 앞뜰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 정관계 주요 인사, 주한 외교사절, 유족 등 2천5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습니다. 영결식은 불교와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의 종교의식이 포함됐습니다.

영결식을 마친 운구 행렬은 유족과 조문객들이 뒤따른 가운데 서울광장으로 이동해 광장 일대 도로까지 가득 메운 시민 약 18만 명의 애도 속에 30분 간 노제를 치렀습니다.

재임 기간 중 한 기업인으로부터 6백만 달러 이상의 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왔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난 23일 고향인 김해 봉하 마을 뒷산에서 투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