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문; 오늘도 북한의 핵실험과 추가 미사일 발사에 관한 소식들이 여러 신문, 특히 인터넷 판에서 긴급 뉴스로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뉴욕 타임스 부터 소개해 주시죠.

답;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으로부터 취임 초기의 시험을 받았다면서, 그러나 별다른 선택이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 즉 25일, 미국과 그 동맹국들은 북한의 핵 실험에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하고, 그러나 오바마의 측근들은 행정부가 할수 있는 일이 제한돼 있다고 털어놓았다고 전했습니다.  측근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신참 대통령으로서 크게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중국과 러시아의 역할이라면서, 이들을 말만의 규탄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기도록 설득하는 능력에 성패가 달려 있다고 말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별도의 기사로 북한이 국제사회의 규탄을 무시하고 또 미사일을 실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도 아울러 소개해 주시죠.

답; 뉴욕 타임스는 북한이 기습적인 핵 실험으로 세계적인 규탄을 불러 일으킨지 하루 만에 또 다시 두기의 단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한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한국의 연합 뉴스는 이들 미사일이 사거리 130여km의 지대공과 지대함 단거리 미사일이라고 보도했다고 전하고 그러나 한국 국방부는 그러한 보도를 확인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이 신문은 또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이 두가지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답;  하나는 북한의 핵실험에 정부로서 손을 쓰지 못하는 점이고 또 하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로 인한 정치적 원한을 어떻게 무마하느냐 하는 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노 전 대통령의 추모에 관한 내용을 많이 소개하고 있는데요, 전국 300여개의 조문소에 여러 해 동안 볼 수 없었던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으며,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 마을에는 무려 18만명이 조문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한국의 여러 웹사이트에는 수십만건의 애도 멧세지가 올려져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 다음에는 워싱턴 포스트 소개해 주시죠.  역시 인터넷 판에서 핵실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규탄에도 아랑곳 없이 또 동해안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군요?

답; 그렇습니다. 그러나 뉴욕 타임스도 그렇지만 워싱턴 포스트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가 아니라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공식 확인이 안된 소식들이어서 그런 표현들을 쓰고 있습니다.  오히려 어제의 핵실험에 관한 내용들을 많이 다루고 있는데요, 중국과 러시아는 전에 없는 강력한 어조로 북한을 비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기사는 동시에 북한의 핵실험이 1차 실험보다 향상된 것이기는 하지만 아직 확실한 핵 폭탄을 만들수 있는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했다는 전문가들의 말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도 오바마 대통령의 접근정책이 곤경에 처해있다는 분석기사를 싣고 있는데요, 간단히 정리해 주시죠.

답; 오바마 대통령은 접근정책으로 북핵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출범을 했는데,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연달아 실시하는 이제 어려운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핵심 변수는 북한이 노리는 것이 무엇이냐, 즉 미국과 주변국들로부터 더 많은 양보를 얻어내려는 것인가, 아니면 국제적으로 어떤 고립상태가 되더라도 완전한 핵무기 보유국이 되려는 것인가 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북한 문제 처리의 해답을 얻는 것은 김정일 위원장이 뇌졸중을 당했고 뚜렷한 후계자가 정해지지 않은 유동적인 상태에 있기 때문에 더욱 복잡하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문; 월스트리 저널 은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가 평양의 핵실험을 즉각 규탄했다고 보도했군요?

답; 그렇습니다. 어제 즉 25일 오후, 긴급희의를 소집한 안보리는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1차 핵실험 이후에 다시는 핵실험을 하지 말도록 요구한 결의안을 전면 이행하라고 촉구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유엔 안보리는 빠른 시일 안에 2차 핵실험 규탄 결의안을 마련할 것을 다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 도 머리기사로 북한의 핵실험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커다란 도전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도 간단히 정리해 주시죠.  

답; 이 신문은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오바마의 경쟁 후보는 임기 초 어느 날 새벽 3시 지구 반대편으로부터 국가 안보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한적이 있는데 그 것이 현실로 등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부시 대통령 때 국가 안보국장을 지낸 마일클 그린 씨의 말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그는 "우리는 백만명의 병력을 가진 나라, 6개 내지 10개의 핵폭탄을 만들 수 있는 물질과 생물 무기, 화학무기를 가진 나라를 상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만약 북한이 불안해지거나 무너지기 시작하면 그것은 part time, 즉 잠시 짬을 내서 해결을 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닌 커다란 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미국신문 헤드라인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