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정부군이 탈레반 무장세력과 전투를 벌이고 있는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매일 12만 6천 여명이 피난길에 오르고 있다고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이 밝혔습니다.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은 스와트 계곡과 인근 지역의 전투로 이달에만 2백40만 명이 피난민 신세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국제 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는 이 지역에 발이 묶인 수십만 명의 민간인들이 식량과 식수, 의약품 부족으로 인도주의적 위기를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휴먼 라이츠 워치'의 브래드 아담스 아시아 담당 국장은 파키스탄 정부가 이 지역에 내린 통행금지령을 즉각 해제하고 구호 물자를 공수하지 않는 한 민간인들이 인도주의적인 재앙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