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택연금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버마의 민주화 운동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수치 여사는 버마 최대 도시 랑군의 인세인 감옥에서 오늘 열린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버마 당국은 수치 여사가 이달 초 미국인 잠입자를 자택에 머물게 함으로써 가택연금 규정을 위반했다며 수치 여사를 기소했습니다.

오늘 재판에서 수치 여사는 미국인 존 예토 씨가 지난 4일 아침 일찍 자택에 들어왔다는 사실을 가정부로부터 들었다며, 예토 씨가 다음날 밤 떠나기 전까지 임시 피난처를 제공했을 뿐이라고 증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