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최근 내전 종식 이후 수 십만 명의 난민들을 보살피고 있는 스리랑카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는 한편 더욱 많은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스리랑카를 방문중인 반 총장은 23일 칸디시에서 마힌다 라자팍세 스리랑카 대통령과 고위 당국자들을 만났습니다.

반 총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스리랑카 정부가 소수민족인 타밀족과 화해하지 않으면 역사가 되풀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반 총장은 또한 30만 명의 타밀 난민들이 기거하고 있는 시설에 제한 없는 접근을 촉구했습니다.

반 총장은 이날 앞서 '마니크 팜' 난민 시설을 방문했습니다. 현재 북부지역 최대 규모의 난민 시설인 마니크 팜에는 22만 명의 난민들이 수용돼 있으며 철조망과 무장군인들에 의해 외부와 차단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