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압적인 관료주의와 관리들을 소탕하려는 러시아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 계획을 진전시키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러시아 시민들이 부정부패 피해자 연대망을 조직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모스크바에서 열린 조직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러시아 내 부패 문제의 범위는 규명했지만, 만약의 경우, 정부 공무원들이 부패로 사욕을 채우면서 개혁노력을 적극 방해할 경우, 실제로 민간시민들이 부패를 척결할 수 있을 까 하는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러시아의 몇몇 민간단체 활동가들이 러시아 내 부패 문제 범위와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모스크바 독립 언론 센터에서 원탁회의를 열었습니다. 일부 피해자들은 일반국민의 재산과 돈, 또는 권리를 빼앗기 위해 국가 제도를 기만하는 관리들에 대한 개인적인 체험담을 털어놓았습니다.  

'부패 위원회'의 유리 아르크히포프 씨는, 러시아의 악명 높은 부패 관료체제에 속한 일부 공무원들은 개혁에 관심이 있긴 하지만, 공직을 이용해 돈을 벌려는 대다수 관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르크히포프 씨는, 정직한 관리들은 관료들이나 공금횡령 공무원들에 의해 불편한 장애물들로 낙인찍힌다고 말했습니다. 대부분 부패관리들은 이처럼 소수의 정직한 공무원들을 소외시키려 애쓴다며, 아르크히포프 씨는 문제는, 관료조직이 부패상을 누군가가 기록하기 원하느냐 하는 여부에 있다고 말합니다.    

'모든 러시아 부패 증인 연결망'의 유리 지니체프 씨는 러시아 정부와 민중사이에 모종의 연계가 이뤄지면 부패 청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니체프 씨는 정부와 민중이 힘을 합치면, 부패 청산을 위한 특별한 조직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지니체프 씨는, 이미 정부 내에, 행정, 입법, 사법 조직이 있고, 부패 문제 해결을 위해 자금을 지원받는 공공단체들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필요한 것은 이들 조직들사이의 효율적인 관계가 형성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민권위원회'의 발레리 가비소프씨는 부패는 모든 곳에 존재한다며 제거할 수는 없지만 최소화할 수는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비소프 씨는 회의 참가자들이 더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하지 않은 데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부패 관리들은 언론에 노출되면 가혹한 보복을 가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가비소프 씨는, 예를 들어, 지역 언론사의 편집장이 부패와 관련해 합리적인 보도를 내보내기 시작하면, 부패관리들은 그의 머리통을 부수거나, 정신병자로 몰아가고 또는 어떤 혐의를 씌워서라도 투옥당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부패 피해자, 조직 회의에 참석한 유일한 정부 관리는 러시아 내무부의 젊은 직원이었습니다.  이 관리는 조직의 문서들을 상부에 전달하도록 요청 받았습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발생할런 지는 두고 봐야 합니다. 러시아의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12일, 부패와의 싸움에서 누구도 눈부신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며, 러시아 국민은 부패와의 싸움을 이제 겨우 시작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