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 오늘 워싱턴 포스트, 뉴욕 타임스 등 미국 주요  신문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노틀담 대학교에서 졸업식 연설을 한 소식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먼저 워싱턴 포스트 살펴볼까요?

; 노틀담 대학교는 인디아나주 사우스벤드에 있는 가톨릭 계 명문 사립대학입니다. 인공유산에 관대한 정책을 표방하는 오바마 대통령이 보수적인 가톨릭 계통의 이 학교에서 연설을 하기로 한 것은 며칠째 미국에서 논쟁을 불러일으켰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존 젠킨스 총장이 오바마 대통령을 소개하는 장면, 오바마 대통령에게 항의를 하다 경비원들에게 끌려나가고 있는 한 참석자의 모습 등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스트는 어제 연설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열린 가슴, 열린 마음, 공정한 언어로 수십년 동안 미국을 양분시켜온 이 문제를 다루어나가자"고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부분 학생들과 청중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에 환호를 보냈지만 일부에서는 그를 베이비 킬러”, 아기 살인자라고 규탄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 워싱턴 포스트는 또 디트로이트가 몰락하면서 중국이 자동차 산업의 중심으로 떠 오르고 있다고 보도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 기사 내용 요약해 주시죠?

; 미국의 자동차 산업계가 붕괴되고 있는 가운데 태평양 건너에서는 정 반대의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즉 중국에서는 자동차 판매량이 계속 늘어 올해에는 일본으로부터 세계 제 1의 자동차 생산국의 위치를 빼앗게 될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입니다.  지난 4월 중국의 자동차 판매대수는 115만대로 3개월 연속 상승세입니다. 2000년처음으로 자동차 판매를 시작했는데, 2002년에 백만대를 돌파했고 이제는 월 판매대수가 이처럼 100만대를 훨씬 웃돌고 있습니다. 생산회사는 10여개에 달하는데 대부분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회사들이지만 머지않아 세계시장을 위협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 뉴욕 타임스 도 오바마 대통령의 노틀담 대학교 연설 소식을 머리기사로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파키스탄 사태에 우려를 나타내는 기사를 크게 싣고 있습니다.  이 기사 좀더 자세히 소개해 주시죠?

; 파키스탄이 급속하게 핵무기를 증강하고 있다고 미국 관리들이 말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마이크 물렌 미 합참의장은 지난 21일 상원 청문회에서 파키스탄 핵무기 증강의 증거가 있느냐는 의원들의 질문에 간단하게 그렇다고 자세한 답변은 피했습니다. 특히 미국 의회에서는 파키스탄에 제공하기로 한 수십억 달라의 원조안이 이 나라의 핵 계획을 더욱 강화시키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  뉴욕 타임스는 또 알라스카의 빙산이 녹으면서 땅이 솟아오르고 있다고 보도했군요?

; 그렇습니다.  알라스카의 빙산이 녹아 수십억 톤의 무게가 가벼워지면서 마치 소파에서 앉았다 일어설 때 처럼 땅이 부풀어 오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 도처에서 바다의 수위가 높아 육지가 줄어드는데,  알라스카의 쥬노라는 곳은 1년에 약 10미터 정도 빙산이 낮아지면서 오히려 땅이 솟아오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뉴욕 타임스는 200여년 동안 이곳에서는 지면이 약 10미터가 높아졌으며 지구가 계속 더워지면 2100년에는 약 1미터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 뉴욕 타임스는 일본의 신형 독감 환자 증가로 세계 보건 기구 WHO가 경고수위를 높일 것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 이 기사는 일본에서 최소한 121명의 신종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됐다면서 이에 따라 일본 보건당국은 고베와 오사카 일대의 천개 이상의 학교와 유치원 등에 휴교령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도 경고수위를 6등급으로 상향 조정할 것을 고려 중이라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습니다. 

;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신문입니다.  스리랑카 텔레비젼이  타밀반군 지도자의 숨진 모습을 방영했다면서, 스리랑카의 내전이 끝났다고 보도했습니다.

;  이 소식 역시 여러 미국 신문들이 보도하는 내용인데요, 스리랑카의 소소민족인 타밀족 저항세력, 즉 타밀 일람 호랑이 해방전선이 어제 즉 17, 조국을 건설하기 위한 반세기 동안의 추구가 쓰라린 종말을 고했다고 선언했다는 소식입니다. 전 국토의 4분의 1까지 세력을 확장하던 타밀 반군은 지난 1월부터 7천명이 넘는 전사자를 내면서 결국 마힌다 라자팍사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군에 패배했다고 LA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 다음은 유에스 에이 투데이 신문입니다.

 이라크의 저항세력이 이라크 정부군의 임전태세를 시험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의 경제난이 여러 경찰기관의 능력을 제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흥미 있는 것은 전쟁터에 나가 있는 미국 군대 내에서 중매가 성행하고 있다는 기사인데요,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 인터넷을 통한 중매가 인기라는 기사인데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가 있는 미군들이 인터넷 중매 사이트를 갈수록 많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eHarmony라는 인터넷 중매 사이트는 2006년에서 2008년 사이 온 라인 데이팅 서비스에 가입한 미군 수가 56%나 늘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 인터넷 중매에서는 서로 뜻이 맞는 짝이87%나 되는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빠리의 저녁과 같은 로맨틱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생과 사를 넘나드는 전쟁터에서는 장병들이 로맨스에 더욱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한 전문가의 말도 전하고 있습니다.   

 

: 미국신문 헤드라인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