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서 간첩 혐의로 감옥에 억류됐다 풀려난 미국인 여기자 록사나 사베리가 이란을 떠났습니다.

사베리 기자는 오늘(15일) 아침 부모와 친구와 함께 이란 수도 테헤란의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을 떠나 오스트리아 빈에 도착했습니다.

사베리 기자는 오스트리아에서 며칠 간 머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녀의 변호사는 사베리 기자가 미국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에 밝혔습니다.

올해 32살의 이란계 미국인인 사베리는 지난 1월 포도주를 구입하다 이란 당국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이슬람 국가인 이란에서는 주류 매매가 금지돼 있습니다. 이후 사베리 기자에게는 간첩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사베리 기자는 1심에서 징역 8년 형을 선고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