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문; 오늘 뉴욕 타임스 는 아프가니스탄 주민들이 미군 공습으로  야기된 참상을 털어놓았다고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부터 소개해 주시죠?

답; 지난주 파라 주에서 벌어진 미군 공습으로 정확하게 몇 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는지는 영원히 밝혀지지 못할 수도 있지만, 현지 주민들은 당시의 참혹했던 상황을 폭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군 공습으로 화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해 있는 12살 소녀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구호 관계자들은 8년간의 아프간 전쟁 중 이때의 공습이 가장 민간인 사망자가 많았던 참상으로 묘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프간 정부는 사망자 147명의 명단을 접수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미군측은 100명도 과장된 수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또 멕시코인들의 미국 이주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경제난 때문인데요, 2007년과 2008년 사이 1년 동안 멕시코인의 외국 이주는 그 전해보다 25%가 줄었는데 대부분은 돈을 벌기 위해 미국으로 오는 사람이 줄어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 인터넷 판은, 북한이 개성공단의 임금인상을 요구했다고 보도하고 있군요.

답; 북한이 금요일, 즉 15일, 북한 근로자의 임금인상과 그 외 다른 요구조건들을 수용하거나 아니면 개성공단을 떠나라고 남측에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현재 약 100개의 한국 업체들이 이곳에서 저렴한 노동력을 이용해 구두, 전자제품, 주방용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북한은 이날 "남측에 특혜적으로 적용했던 토지임대 값과 토지사용료, 노임, 각종 세금 등 관련 법규들과 계약들의 무효를 선포한다"고 통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그러나 북한이 그런 요구를 내세워 공단을 정말 폐쇄하려는 것인지, 유엔의 제재 등으로 재정난에 부딛친 가운데 더 많은 현금을 얻으려 하는 것인지 분명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이번에는 워싱턴 포스트 살펴볼까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과거 부시 정부는 테러용의자 고문에 관해 의회를 기만했다고 비난했다는 소식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답; 요즈음 CIA, 즉 미 중앙정보국이 의회에 물고문을 포함한 고문 방법을 사전에 알렸느냐 아니냐를 놓고 설전이 한창입니다. CIA측은 알렸다는 주장이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같은 이는 사실대로 설명하지 않았다며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또 미국과 카나다 간에 무역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이 기사는 미국 업체들이 경기부양책의 요구조건에 따라 미국제품 사기에 충실하려고  하는데, 그러다 보니 카나다 업체와의 계약을 파기하지 않을 수 없는 경우도 생긴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카나다에서는 미국이 보호주의 무역을 한다는 비난의 물결이 거세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한가지 방향에 몰두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답; 미 국방부는 지난 수 십년 간  값비싼 재래식 전쟁용 첨단 무기 개발에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런 무기들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는 맞지 않는 것들이다, 그래서 도로변 폭탄에 잘 견디는 장갑차량과 같은 현실에 맞는 군 장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싣고 있습니다.

문; 오늘 월스트리트 저널 의 큰 기사는 크라이슬러 자동차가  미국 내 789개 매장을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는 소식입니다. 

답; 크라이슬러의 도끼가 전국으로 내려 찍히다 라는 제목을 달고 있는데요, 이 소식은 오늘 미국 신문들이 일제히 충격과 함께 전하는 소식이기도 합니다. 미국에는 3,200개의 크라이슬러 자동차 판매점이 있습니다. 공장에서 받아다가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일종의 소매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매상이 떨어져 전국 매장의 4분의 1을 폐쇄한다는 보도입니다. 한편 제너랄 모터즈도 오늘 1천개소의 매장 폐쇄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 두 가지 폐쇄로 일자리를 잃는 사람의 수는 8만 9천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문; 다음은 유에스 에이 투데이 신문입니다. 미국에서 집을 팔려는 사람들이 집이 안팔려 고민인데, 연방정부도 똑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기사를 싣고 있는데요,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라든가 주택 도시 개발공사 같은 데는 집값을 못내 차압 해 놓은 부동산이 많은데요, 정부도 이들 집이 안 팔려 고민이라는 것입니다.  현재 연방정부 소유로 된 주택은 5만채에 달하고, 주택 공사에는 2007년도 기록으로는  11만채의 소유권이 넘어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집들이 팔리지는 않고 비용은 나가고 해서 고민이라는 기사입니다.

문: 미국신문 헤드라인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