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오랜 가택연금 생활을 하고 있는 버마의 야당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의 건강과 최근 구금된 그녀의 주치의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유럽연합은 13일 성명을 통해 버마 군사정부는 즉각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수치 여사에게 적절한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변호사 접견권을 허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성명은 또 수감자들에 대한 조직적인 고문을 중단하고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모든 정치범 수감자들을 석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유럽연합의 성명은 앞서 수치 여사가 식사를 못한 채 저혈압과 탈수 증세를 보여 주치의의 조수가 대신 진료한 데 따른 것입니다.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측은 12일 그녀의 건강이 호전됐다고 밝혔습니다.  

수치 여사의 주치의는 버마 군사정부에 의해 최근 구금됐으나 정부는 체포이유를 공식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