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은 개성공단 운영 문제와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당국 간 후속 접촉과 관련, 현재 사전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가 당초 이번 주 중 개최를 목표로 추진됐던 '남북 당국 간 개성 실무회담'의 성사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의 정부 당국자는 "지난 달 21일 북측의 요구로 이뤄졌던 '개성 접촉'을 개성공단 운영 문제 뿐만 아니라 남북 간 현안을 논의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이번 주 중에 당국 간 실무회담을 개최할 수 있도록 북측과 접촉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양측의 견해차가 커 회담 개최를 위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이 요구한 개성공단 기존 합의에 대한 재협상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선 북한에 억류된 지 45일이 된 현대아산 직원 유모 씨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북측은 유 씨 문제는 이번 접촉에서 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