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처음으로 유엔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 선출됐습니다.

오바마 행정부의 유엔인권이사회 진출은 전임 부시 행정부의 방침을 바꾼 것입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유엔인권이사회가 수단과 다른 나라의 심각한 인권 유린을 외면한 채 이스라엘을 비난한다며 이사국 진출을 거부했었습니다.

유엔총회는 12일 표결을 통해 17개 나라와 함께 미국을 유엔인권 이사회 새 이사국으로 선출했습니다. 유엔인권이사회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총 47개국이 이사국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날 표결에서 이사국 선출에 필요한 유엔 192개 회원국의 과반수를 훨씬 넘는 167표를 얻어 강력한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날 표결에서는 미국과 국제 인권 단체들이 인권 유린국으로 비난하는 러시아와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쿠바 등이 이사국으로 함께 선출됐습니다.